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니콜 키드먼의 문제가 나왔다.

1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출연한 가운데 니콜 키드먼의 혼전 계약서에 대한 문제를 풀었다.

이날 등장한 문제는 "니콜 키드먼은 결혼 전에 쓴 혼전계약서 때문에 매년 남편 키스 어번에게 60만 달러, 한화 약 7억원을 준다고 한다. 그녀가 결혼 후 지금껏 남편에게 준 돈은 약 1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과연, 니콜 키드먼이 결혼 전 한 약속은 무엇일까요?"다.

'옥문아' 멤버들과 성시경은 다양하게 정답을 추측했다. 정답은 '술을 끊으면 매년 60만 달러(약 7억원)를 준다'였다.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의 경우,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 살벌한 계약 조항이 있지만 니콜 키드먼은 알코올 중독자였던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정한 조항인 것.

니콜 키드먼은 1990년 톰 크루즈와 결혼,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우며 할리우드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알려졌으나 2001년 이혼했다. 5년 뒤 그는 뉴질랜드 출신의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해 2008년 딸을 낳았다.

한편 그의 두 번째 남편 키스 어번은 니콜 키드먼과의 결혼 전인 1998년 마약 중독으로 재활시설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니콜키드먼과 결혼할 당시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어 했으며 결혼 후 재활시설에서 치료를 받아 금주에 성공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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