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檢 '롯데 신동빈 측근' 소진세 사장 5일 피의자 소환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5일 소진세 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소 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수사팀은 소 사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한진해운 법정관리 5일만에 선박 절반가량 운항 차질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5일째가 되면서 이 회사의 보유 선박 중 절반 가까이가 운항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선박 총 68척(컨테이너선 61척·벌크선 7척)이 23개 국가 44개 항만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항만 당국이 작업을 거부하면서 한진해운 선박이 정상적인 입·출항을 못 하는 상황이다.

 

■ 남성이 좋은 일자리 많이 차지…격차 더 벌어져

소득이 높고 안정적인 이른바 ‘좋은 일자리’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남성이 이러한 일자리를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4일 발표한 '국내 임금근로자의 일자리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는 남성 근로자 중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비중은 2006년 22.5%에서 2015년 27.7%로 5.2%포인트 올랐지만 같은 기간 여성은 4.5%에서 7.2%로 2.7%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 폭염 폐사로 추석밑 닭고기 값 상승세…배추·무도 강세

추석 성수품 가운데 폭염으로 폐사가 많은 닭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우와 돼지도 추석 성수기 소비 증가로 강세를 유지하거나 상승세가 예상된다. 농산물은 사과와 배추·무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육계 산지 시세는 ㎏당 2,220원으로 나타났다. 전달 1,540원보다 43.7%나 올랐다. 지난해 8월보다는 83%나 상승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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