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 피해국에 향후 2년간 20억달러 국제 원조”
시진핑 “코로나 피해국에 향후 2년간 20억달러 국제 원조”
  • 고혜진 수습기자
  • 승인 2020.05.19 07:26
  • 수정 2020-05-19 06:32
  • 댓글 0

WHA 개막 연설 “WHO 주도로 코로나19 대응 조사 지지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연례 세계보건총회(WHA) 화상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국가들을 위해 2년간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원조하겠다고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제73회 WHA 개막식에서 “코로나19가 통제된 뒤 WHO 주도로 전 세계적 대응에 조사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조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에 향후 2년간 20억달러를 지원하고 중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백신 연구가 완성되면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며 “개발도상국의 방역 투쟁과 경제사회의 회복 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앞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120여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주장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처음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올해 HWA에서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관한 조사 문제가 핵심 의제로 제기된 상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년간 20억달러 지원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주의분산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발병의 근원으로서 더 많은 금액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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