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무역장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회의”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무역장관.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무역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1차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 2주간 화상으로 이뤄졌으며 영국과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다음 협상은 6월 15~22일로 예정돼 있다.

트러스 장관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회의를 했다”며 “무역과 투자를 증진할 수 있는 야심찬 합의를 맺자는 상호 의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측은 서비스와 투자, 디지털 교역 등의 분야에 관해 높은 의욕을 확인했다”며 “포괄적 무역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더 많은 무역이 필수”라며 “새로운 FTA들은 어려운 시기에 도전을 하고 있는 사업체와 기업가들에게 오히려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의 FTA는 기업의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1월 31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이행했다. 이에 영국과 EU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현 관계를 유지하면서 무역 협정 등 미래 관계를 협상하기로 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키워드

#영국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