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상승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백신 후보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2포인트(2.07%) 상승한 1977.13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81억원, 기관이 153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활기를 띄고 있다. 삼성전자(2.46%)와 SK하이닉스(1.11%), LG화학(1.13%), LG생활건강(0.14%), 삼성SDI(0.96%), 현대차(3.92%)가 오름세다. 네이버(-0.23%)와 셀트리온(-1.17%)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9만7000원에 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0.23포인트(0.03%) 오른 691.08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억원, 20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내린 12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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