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5만1000원을 제시해 기존 대비 21% 상향 조정했다.

장정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일진머터리얼즈 연결 기준 실적인 매출액 1374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110억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며 "2차전지용 일렉포일(I2B)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5% 증가했으나  PCB용 일렉포일(ICS)는 같은 기간 7%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산 차질이 우려됐었으나 수율과 가동률 정상화에 따라 손익 부문이 개선됐다"라며 "올해는 매출액 68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1분기 영업 이익률을 살펴보면 경쟁사인 두산솔루스(13%), SKC(9.4%)에 이어 일진머티리얼즈는 8%를 기록했다"라며 "주 고객사인 삼성SDI와 실적 흐름이 매번 비슷했던 점을 고려하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관련 전방 수요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4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5만1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4.6%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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