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한국, '야간관광' 황금알 낳는 거위되다
잠들지 않는 한국, '야간관광' 황금알 낳는 거위되다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0.05.19 09:44
  • 수정 2020-05-19 09:44
  • 댓글 0

야간관광사업 3조 9천억 원 관광객 지출효과, 4만 명 일자리 창출 기대
충남 부여 정림사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충남 부여 정림사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오후 6시에서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이뤄지는 관광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경기 부양을 위한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간관광’ 사업과 관련,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된 ‘야간관광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야간관광 지출액에 따른 관광객 직접지출효과는 3조 9000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야간관광으로 인한 직접지출에 따라, 관광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에서 약 4만 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간관광의 생산유발효과 7조 원은 승용차 11만 대 생산, 스마트폰 398만 개를 생산한 것과 유사한 파급효과를 지니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신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야간관광 지출효과 및 파급효과는 국민여행조사 및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야간활동 비율 및 지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실질적인 관광변화에 따라 공사에서는 국민여행조사의 보완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 연구를 담당한 ‘프로젝트 수’의 정란수 대표는 이와 같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야간관광 인지도 제고 및 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공항접점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지역특화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 여행주간 내 야간관광 테마 홍보,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포함 외래관광객 증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야간관광사업 운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향후, 야간관광의 구체적 육성방안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야간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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