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응원하는 '인도어(In-door)' 라이프 확산에 이마트가 홈관중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을 준비했다.

19일 이마트는 프로야구(5월5일개막), K리그(5월8일개막) 등 각종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돼 홈관중이 증가함에 따라 홈응원 먹거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델리 치킨 전품목(3종)을 행사 맥주와 동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70년대 프라이드 치킨 맛을 재현한 '1977 치킨'과 '프리미엄 시크릿 치킨'은 기존 1만2980원에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치킨과 새우튀김을 함께 모은 '치킨사새우'의 경우 2천원 할인한 1만980원에서 추가 30% 할인이 적용된다.

델리 치킨 이외에도 '철판구이 오징어, 순살구이 쥐포채, 찢어놓는 먹태구이' 등 맥주와 잘 어울리는 건조간식 행사상품 역시 행사맥주 동시 구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델리 제품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이마트 치킨과 주류는 각각 11.4%, 23.7% 매출이 신장했다.

프로야구 개막 이후 소형 세컨드TV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자 TV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일렉트로맨 32형 TV를 행사 카드 구매 시 2만원 추가 할인된 15만9000원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당분간 ‘인도어’ 취미·레져 용품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고객 트렌드에 발 맞춰 고객 맞춤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