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만에 홈런 커리어 하이’ NC 강진성의 무서운 잠재력
‘8G 만에 홈런 커리어 하이’ NC 강진성의 무서운 잠재력
  • 김준희 수습기자
  • 승인 2020.05.19 17:02
  • 수정 2020-05-19 16:36
  • 댓글 0

지난 시즌까지 통산 3홈런… 올해 8경기 만에 대포 3개 폭발
NC 다이노스 강진성. /OSEN
NC 다이노스 강진성. /OSEN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강진성(27)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데뷔 7년 만에 드디어 잠재력을 터뜨렸다.

강진성은 17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기록한 안타가 바로 홈런이다.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그는 상대 선발 백승건(20)의 8구째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3호 대포다.

이 한방으로 강진성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종전 개인 최다 기록은 2019시즌 41경기에 출전해 만든 2개다. 숫자 자체는 크지 않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 

강진성은 18일 기준 8경기에 나서 타율 0.467(15타수 7안타) 3홈런 9타점 1도루를 마크했다. 출루율은 0.500, 장타율은 1.133에 이른다. 시즌 초반은 대타 요원으로 출발해 8일과 10일 LG 트윈스전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13일 KT 위즈전에선 연장 10회말 교체 출전해 2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4일부턴 주전 내야수 모창민(35)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14일 KT전에서 1안타 1타점, 16일과 17일 SK전에서 각각 멀티히트와 홈런을 신고하며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입단 8년 만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고등학교 시절 우타 거포로 이름을 날렸던 강진성은 프로 데뷔 이후 좀처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독이 됐다. 포수와 외야수를 전전했지만 뚜렷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부상까지 뒤따르면서 시련의 나날을 보냈다.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해결한 그는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였다. 41경기에서 타율 0.247(97타수 24안타) 2홈런 14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7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데뷔 첫 만루 아치를 그리기도 했다. 적응을 마친 뒤 올 시즌 마침내 1군 핵심 백업으로 자리 잡았다.

17일 SK전 후 강진성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믿어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뛰고 있다”며 “나만의 루틴도 조금씩 생기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강진성의 활약에 소속팀 NC도 춤을 추고 있다. NC는 최근 6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강진성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NC의 고공비행을 계속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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