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LG화학 대산공장서 폭발사고 발생해 1명 숨지고 2명 화상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LG화학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LG화학은 19일 오후 2시2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 내 촉매포장실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본사 연구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화학 측은 "이번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재사고는 촉매포장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사고 발생 즉시 공장 자체 소방대 및 응급차가 출동해 화재 진압 및 현장조치를 실시했고, 추가적인 사고 및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며 "당사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모든 조치를 강구,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철저한 진상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는 촉매포장실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하던 중 파우더가 분출되면서 자연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에 따른 유해 화학 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관련기사
- 국내 대기업, 1분기 투자 22% 확대… "'포스트 코로나' 대비"
- LG화학, 인도 가스 누출 사고 원료 스틸렌 1.3만톤 여수공장 이송
- LG화학, 인도 가스 누출 지원단으로 노국래 부사장 급파
- LG화학 측 "인도서 가스 누출 사고 원인 물질 한국으로 옮긴다"
- 화학업계, 코로나19로 1분기 실적부진…위생품 수요 증가에 충격 일부 흡수
- LG화학, 인도 가스누출 “사안 엄중”…비대위 구성 이어 신학철 방문 가능성
- LG화학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 사망자 12명으로 증가
- 재계, 코로나19에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피해 지원에 '방점'
- LG화학 인도공장서 가스 유출로 최소 9명 사망… 수백명 입원
- LG화학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 새 비전 선포
- LG화학, 산은과 '그린론' 계약…금융권과 손잡고 코로나19 위기 정면돌파
- [종목] 유진투자증권 "LG화학, 석유화학 부문 불확실성 잔존…목표가 50만원"
- [종목] 메리츠증권 "LG화학, 전기차 전환시대 선두주자…업종 '최선호주'"
- 서산시, 환경부 공모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