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DB손해보험에 대해 코로나19로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대신증권이 20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손해율과 사업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4~5%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로 그 이상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동차보험료의 원가 인상분은 이미 충분히 커버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당 경과보험료는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보험의 경우 올해 위험손해율이 유지될 것으로 봤는데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위험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완화로 인해 유지율도 개선세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법인보험대리점(GA) 경쟁으로 과거 시상률은 400~500%였으나 지난 1분기 150~200%로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라며 “연간으로 사업비율은 0.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채권처분익을 제외한 경상적인 투자이익률은 3%대 초반으로 채권 처분익을 제외한 자산운용이익률은 지난해에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배당의 경우 점진적인 상향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자본비율과 관련해 현재 우려할 만한 요인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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