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I. /KT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KT에 대해 신임 CEO와 투자가 미팅으로 주주들의 긍정적 평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9일 KT는 신임 구현모 CEO와 투자가 간 간담회가 예정돼있어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다”며 “향후 경영 전략과 주주이익 환원 정책이 언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건비에 대한 억제와 마케팅 비용 증가 최소화, 기존 사업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성장을 통한 매출액 증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통신 부문의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배당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 것으로 보여 투자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비용 통제로 장기 이익 증가가 향상되고 배당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바뀔 것”이라며 “투자가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주주친화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 투자 매력도 역시 높다”고 강조했다.

또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전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동전화 ARPU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며 “3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유력해 KT 실적 개선세가 점차 강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5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3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0%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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