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전일 발표에서 1차 임상시험 일부 결과를 공개했으나 유효성 판단에 필요한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포인트(0.18%) 하락한 1976.95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8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9억원, 기관은 31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89%)와 SK하이닉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0.17%), LG화학(-0.28%), 현대차(-1.51%)가 내림세다. 네이버(1.17%)와 셀트리온(0.94%), LG생활건강(1.13%), 삼성SDI(0.31%)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84포인트(0.41%) 상승한 699.20을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3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홀로 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2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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