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교부 및 코이카 통해 진단키트 3만1000개 공급
휴마시스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를 미얀마에 지원한다./휴마시스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를 미얀마에 지원한다.

휴마시스는 미얀마에 대한 외교부의 인도적 지원 사업에 참여해 자사의 항체진단키트인 ‘Humasis COVID-19 IgG/IgM Test’ 약 3만 1000개 물량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도적 지원 사업은 외교부 및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주도 하에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전달되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얀마는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견 이래 180여 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미얀마의 코로나 검사기관이 한정되어 있어 검사 건수가 하루 평균 약 380건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뿐만 아니라 외교적 측면에서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전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제품 등록 절차를 마쳤고, 현재 긴급승인(EU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외에도 브라질, 독일, 영국, 프랑스 등 30개 국에 약 300만이상 테스트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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