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로고./ 동국제약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동국제약에 대해 헬스케어 부문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OP Margin)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1분기 매출액은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올랐다”며 “화장품 내 유통채널은 홈쇼핑이 7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 릴리프’가 헬스앤뷰티 매장 올리브영에 공급돼 오프라인도 본격적으로 강화됐다”며 “하반기에는 홈쇼핑 채널 확장과 수출도 계획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1분기 매출액이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며 “‘인사돌’, ‘마데카솔’이 주력이며 ‘치센’, ‘센시아’ 등이 떠오르면서 2분기에도 5~10% 전년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전문의약품(ETC) 부문 역시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성장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 수요가 증가하고 전신마취제인 ‘포폴주사’는 최근 해외 4개국에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하고 있어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제약은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10만7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9.1%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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