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의 글로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포스터로 남산서울타워 배경의 포스터를 먼저 공개한 것에 이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글로벌 포스터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로벌 포스터는 얼어붙은 지구에서 끝나지 않을 궤도를 돌며 여러 나라를 통과하고 있는 열차의 모습이 담겼다. 하얗게 김이 서린 창문 너머로 보이는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해 대만의 101타워,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멕시코시티의 독립기념탑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차는 멈추지 못하고 전 세계를 돌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언어로 적힌 제목과 카피가 시리즈화되어 전 세계에 선보이는 ‘설국열차’에 모인 기대를 체감하게 만든다. 동명의 영화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던 ‘설국열차’가 어떤 확장된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설국열차’는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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