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타트업 52개사 최종 선발…오는 21일 배송·광고 교육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스타트업의 아마존 입점을 지원하는 ‘유니크 셀러 육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초 코트라가 아마존과 함께 진행한 ‘로켓스타트‘ 사업 교육 현장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스타트업의 아마존 입점을 지원하는 ‘유니크 셀러(Unic Seller)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니크 셀러 육성 사업은 유니크(Unic)라는 독특함을 뜻하는 영단어 유니크(unique)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유니콘(unicorn)의 의미를 합쳐 탄생했다. 

이번 사업에는 스타트업 92개사가 지원해 52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휴대용 초음파 측정 기기와 촉각센서에 기반한 반지 모양 마우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용 무선 키보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늘어난 상품도 포함됐다. 비대면 회의용 스마트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기기와 재사용이 가능한 비말 차단 마스크가 대표적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지난 7일 계정 가입과 리스팅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21일 배송·광고 교육이 예정돼있다.

성정학 박스풀 대표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특성에 맞게 상품을 기획·구성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눈높이를 고려한 이번 프로그램이 온라인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2018년부터 아마존과 중소·중견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로켓 스타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 526개사가 참가해 114개사가 아마존에 입점했으며 96만달러(약 11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코트라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