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를 양성하는 셋길기술사학원의 강선영 교수가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화제다.

베테랑 기술자들 가운데 최고를 선발하는 기술사 자격증 시험은 까다로운 논술식으로 합격률이 5~10%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기존 학원에서는 이론 강의와 답안지 작성 훈련이 각각 3개월씩 진행되고, 시험에서 불합격되면 심화반에서 같은 과정을 반복해 자격증 취득하는데 최소 1~3년이 소요된다.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설안전기술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여자 기술사 출신 강선영 교수는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라며,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답안지를 작성할 때 본인의 현장 경험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개별 맞춤 지도 한다”고 설명했다.

셋길기술사학원는 30-100명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가 아닌, 개별 맞춤형 소수 정원제 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논술식 시험을 대비해 차별화된 답안지를 작성하는 1:1 밀착 수업, 5~6명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유능한 기술사를 양성하고 싶다는 강선영 교수는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한 결과 최근에는 1개월 만에 합격한 수강생도 있으며, 건축시공기술사 시험의 합격률이 50%이다”며, “자격증 공부를 길게 하다보면 포기하게 되는데,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해 초보자도 3개월이면 합격할 수 있는 최단기 합격 과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셋길기술사학원은 인터넷강의도 운영 중이며 향후 토목이나 기계, 건축사 분야 등 다양한 과목도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강선영 교수는 16년간의 현장 경험을 보유했고, 현재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에 근무중이며,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서울시 안전점검위원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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