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 /OSEN

[고척=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 '로맥아더' 제이미 로맥(35ㆍSK 와이번스)이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로맥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루맥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1-1로 맞선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맥은 키움 선발 이승호의 3구째 시속 142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로맥의 시즌 2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로맥은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손맛을 본 뒤 오랜만에 대포를 쏘아올렸다. 11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팀에 역전을 안기는 귀중한 홈런이다.

SK는 1회 말 선발 박종훈이 김하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허용했으나 2회 2사 1,2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 로맥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고척=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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