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존 존스 vs 은가누, 트위터로 설전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헤비급 슈퍼파이트 가능성이 떠오른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와 헤비급 랭킹 2위 프란시스 은가누(34)가 트위터로 설전을 벌였다.
시작은 은가누다. 20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혀를 조금 내민 사진을 올린 뒤 “안녕 조니 아직 거기 있어?”라고 적더니 존스 계정을 태그했다.
존스가 반격했다. 은가누 게시물을 리트윗한 뒤 “먼저 그 혀 사진을 다른 사람 위해 남겨둬. 그래, 난 여기 있다”며 “네가 데릭 루이스(35)와 치른 경기를 한 번 더 보고 이제 막 일어났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은가누는 UFC 226에서 루이스를 상대로 졸전을 거듭한 끝에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존스가 은가누에게 오점으로 남은 경기를 언급하며 신경을 돋운 것이다.
존스는 이어 “넌 아무도 겁 주지 못해. 덩치 큰 늙은 쥐일 뿐야. 널 폭로해 주겠다”고 조롱했다.
그러자 은가누도 칼을 꺼내 들었다. 2월 존스가 도미닉 레예스(31)와 경기에서 등을 보이고 도망치는 장면을 캡처해 올린 뒤 “나도 테이프 몇 개를 돌려봤어”라고 털어놨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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