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SK증권이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6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2019년 삼성전자 매출액은 230조4010억원, 영업이익은 27조7690억원에 이른다"라며 "올해 매출액은 7% 늘어 246조5350억, 영업이익은 34.8% 성장한 37조41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최대 강정은 IT 부문에 상당히 잘 갖추어진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특히 스마트폰, TV, OLED,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위상도 공고하다"라며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등 부품 경쟁력이 출중해 자사 부품 채택률이 매우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는 판매 부진 충격이 가장 심할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실적 불확실성도 크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플랫폼 기반 사회로 변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수요가 늘 수밖에 없다"라며 "단기에 가하게 발생한 수요 충격은 하반기에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면 메모리 반도체, OLED, 시스템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실적 개선 시너지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기"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4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6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4.9%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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