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협력사 직원들에게 행복지원금을 전달하는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가 20일 울산컴플렉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 박경환 총괄 부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SK협력사 직원 대표 한국공업엔지니어링 이윤철씨, 고려공업검사 강혜미씨,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김상년 이사,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 /SK이노베이션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SK이노베이션은 기업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금을 통해 25개 협력사 소속 전 직원에세 행복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과 고통분담에 나선 것이다.

전날 울산컴플렉스에서 'SK협력사 행복더하기' 행사를 연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 직원 2200명에게 인당 10만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년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박경환 총괄부사장과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기금 출연 주체, 협력사 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사업장 구성원들이 기부하는 기본급 1%와 회사가 주도한 출연금 1%, 협력사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 등을 더해 지난해 설립한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마련됐다.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에 선제적으로 동참한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행사가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더욱 촉진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재완 수습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