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180도 달라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온리원오브는 21일 오전 온라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만났다.

온리원오브는 같은 날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1'을 발매했다. 앨범명에 있는 괄호 표시는 당장 정의내리긴 힘든 온리원오브의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감각적인 프로듀서들이 함께했다. '점, 선, 면' 세계관을 펼치고 있는 온리원오브에게 '면'을 완성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선'과 같은 작품이라는 자평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담긴 수록 곡들 모두 타이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훌륭하다"며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타이틀 곡은 그레이와 작업한 '앤젤'이다. 그레이는 기자 간담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번 노래가 잘 돼서 다음에 또 작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앤젤'은 지금까지 온리원오브가 보여줬던 섹시하고 몽환적인 이미지에서 다소 벗어난 곡이다. 몸을 절로 들썩이게 하는 댄서블한 리듬과 함께 놀 수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멤버 러브는 "최고의 프로듀서 분들과 작업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그러면서 성장도 했다"며 "'앤젤'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장르의 곡이라 우리 노래를 꾸준히 들었던 분들은 '어? 이번엔 정말 다르네?'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전 앨범들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빈, 몬스타엑스, 박지훈, 류수정 등 많은 가수들이 출격하는 5월. 멤버 유정은 "지난 1년 여 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쉴 새 없이 달려온 게 우리가 만든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몇 십 년 동안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많은 사랑 주시고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