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거미가 OST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거미는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의 OST '마이 러브'를 가창했다.

'마이 러브'는 서정적인 스트링 선율과 피아노가 거미의 절제된 보컬과 잘 어우러진 곡이다. 담담한 초반부의 감정과 폭발적인 후반부의 감정이 돋보인다. 헤어져야만 하는 아픔을 딛고 운명적인 사랑을 지키려는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 분)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 힘들지만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 곁에 영원히 곁에 머물겠다는 약속을 담아내고 있다.

최근 ‘더 킹’에서 이곤과 정태을은 평행세계 속에서 이론과 논리를 초월한 가슴 먹먹한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새 OST '마이 러브'가 극의 애틋하고 슬픈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 곡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더 킹' 12회에 삽입된다. 방송에 앞서 음원이 선공개된다. 거미가 그간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유 아 마이 에브리싱' 등 다수의 OST 히트곡을 냈다.

'더 킹'은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공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매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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