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충주거점 APC, 40억 규모의 국비지원 받아 최첨단 ‘전해수 세척 설비 도입’
롯데마트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마트가 식품에 최첨단 기술을 더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정성’ 측면을 끌어올리고 있다.

21일 롯데마트는 롯데마트의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인 ‘황금당도’ 사과 상품에 최첨단 전해수 세척 설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첨단 전해수 세척 설비는 충북원예농협 충추거점 APC에서 도입한 설비이다.

충추거점 APC는 2001년부터 롯데마트에 사과, 복숭아 등 연간 약 4000톤 가량을 거래하고 있는 파트너사로, 최근 40억 규모의 국비지원을 받아 이번 설비를 갖췄다.

해당 설비는 2년간 전 세계 최신 선별 기술을 분석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과의 특성에 맞게 제작됐다. 기존의 선별기 방식인 중량 선택, 색택, 외부 결점, 내부 결점 등을 선별하고 개별포장하지 않는 상태에서 사과 원물 전체를 세척할 수 있다.

1차 선별기 투입 시 예비 세척, 2차로 베이킹소다 세척을 통해 외피의 이물질을 차단하며 3차로 전해수 세척 및 4차 일반 세척, 마지막으로 바람 건조를 하게 된다. 세척된 사과는 비파괴 광센스를 통해 색택 및 내외부 결점이 있는지 파악된 후 설정된 당도에 맞게 총 56개의 배출구로 자동 선별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소비자들은 깨끗하게 세척한 사과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다.

충주거점 APC에서 선별된 사과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유지해 40분 거리의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로 입고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전 점에서 ‘황금당도 충주사과 (4-6입/1봉)’을 1만1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상품본부장은 “언제나 고객의 눈으로 보고, 고객의 마음과 고객의 입장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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