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불매에 코로나까지…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 한국서 'GU' 철수
일본불매에 코로나까지…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 한국서 'GU' 철수
  • 변세영 기자
  • 승인 2020.05.21 15:52
  • 수정 2020-05-21 15:52
  • 댓글 0

오는 8월까지만 오프라인매장 운영...온라인은 7월
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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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에프알엘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파브랜드 지유가 한국 내 사업을 철수한다.

21일 GU(지유)는 오는 8월 전후로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유는 오는 7월말 온라인 스토어 종료를 시작으로 8월 전후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도 모두 중단한다. 이후 에프알엘코리아 소속인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만 판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지유는 현재 국내에서 세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유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의류 스파 브랜드다. 일본의 FAST RETAILING 그룹과 롯데쇼핑은 지난 2004년 출차해 에프알엘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들은 2005년 유니클로를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해왔다. 에프알엘코리아는 한 때 2018년 기준 매출 1조4188억원에 육박하며 절정에 치달았지만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31% 줄어든 매출 974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83억원에서 19억원 적자 전환됐다.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불매운동 여파에 이어 코로나 사태 직격탄을 맞은 에프알엘코리아는 수익성 악화로 GU의 국내 사업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유 측은 사업중단의 이유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영향 및 이커머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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