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전기차·바이오헬스 8대 신산업 수출 ‘방긋’
코로나19에도 전기차·바이오헬스 8대 신산업 수출 ‘방긋’
  • 변세영 기자
  • 승인 2020.05.22 09:10
  • 수정 2020-05-22 09:10
  • 댓글 0

15년부터 19년까지 신성장품목 연평균 8.4%씩 고속 성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차세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8대 신산업 품목의 수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신성장품목 수출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를 비롯 8대 신산업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17% 증가한 210억 달러(25조 8400억원)를 기록했다.

8대 신산업은 전기자동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에너지 신산업,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을 일컫는다.

15년부터 19년까지 신성장품목은 연평균 8.4%씩 고속 성장하면서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성장품목은 ’15년 16.9%에서 ’19년 22.6%로 꾸준히 상승하며 수출품목 다변화를 주도했다.

수출 규모가 큰 차세대 반도체와 '전염병 특수'를 누린 바이오헬스 수출은 각각 22.9%와 26.3% 증가했다. 항공·드론(38.0%), 전기자동차(25.1%)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신산업(-4.7%), 로봇(-4.6%), 첨단 신소재(-1.5%)는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기계, 석유제품, 자동차 등 13대 수출 주력 제품은 수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13대 주력품목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년 79.3%에서 ’19년 75.5%로 하락했다.

무역협회는 "과거 우리 수출을 지탱해오던 13대 주력 품목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신성장 품목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유망품목 발굴 및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이진형 수석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뉴노멀시대에 디지털장비(화상회의, 온라인 강의 장비), 헬스케어제품 등의 전세계적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여 새로운 유망품목 발굴 및 지원이 필요하고 신성장품목의 수출증가를 유도해 총수출을 증가하는 효율적인 전략수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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