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22일 영풍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90만원을 제시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풍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17년 1분기 53억원으로 흑자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8억원인데 아연가격이 하락했고 판매량까지 감소했음에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라며 "IT 자회사 중 인터플렉스가 2분기 연속 실적 둔화에 빠졌으나 영풍전자가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흑자 전환했고 고려아연이 준수한 실적을 내고있어 안정적인 경영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T 자회사 실적이 부진한 1분기에 연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올해는 매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아연 제련수수료(TC)가 55달러 상승해 영풍이 연간 약 60만톤의 아연정광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시 예상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또 "IT 자회사들은 2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갤럭시 폴드 등 신규 모델 양산 영향을 받아 성수기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풍은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1만90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9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73.4%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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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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