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SK증권이 22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7만8000원으로 설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는 소형 IT기기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 업체로 무선이어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소형 웨어러블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덩달아 주목받는 기업"이라며 "주력 제품인 프로텍션 모듈패키지(PMP)는 이익률이 높은 점이 장점이며 아이티엠반도체가 생산하는 PMP는 공간을 극대화하면서도 제조 원가는 절감시켜 모바일 시장에서도 채택 모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아이티엠반도체 예상 실적을 매출액은 5474억원, 영업이익은 100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가각 37.6%, 88.6% 성장한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방 수요가 급감한 1,2분기 업황을 고려하면 높은 성장세"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 영향을 받을 예정이지만 주요 웨어러벌 OEM업체가 3월부터는 가동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어 4,5월에도 견조한 출하량이 예상된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와 신형 무선이어폰 출시가 예정돼있어 아이티엠반도체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0년 북미 고객사 비중이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확실한 공급 체계 중 일부분으로 자리잡아 향후 더 큰 성장세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서 6만5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7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9.0%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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