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트라이이아웃 모습. /KOVO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월 4일 오후 2시에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여자부 외국인선수 선발을 위한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여자부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남자부와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각 구단은 연습경기 없이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74명의 신청자 중 드래프트에 참가할 최종 명단 41명(40위와 41위의 점수 동률로 인해 둘 다 최종 명단 포함)과 지난 시즌 선수 중 신청한 선수들을 포함해 총 45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되었다.

2019-2020시즌 V리그에 데뷔한 메레타 러츠(GS칼텍스), 헤일리 스펠만(현대건설),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 루시아 프레스코(흥국생명)는 전 소속팀과의 재계약하거나 V리그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기대한다.

GS칼텍스에서 활약한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 IBK기업은행 출신 오카시오 카리나(등록명 카리나) 등 익숙한 얼굴과 벨기에 국가대표에 터키리그 베스트 7에 선정된 엘렌 루소(레프트), KGC인삼공사에서 뛴 몬타뇨 마델레이네(등록명 몬타뇨)의 동생 이본 몬타뇨(라이트·센터)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여자부도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수를 부여받아 6위 한국도로공사 구슬 30개, 5위 IBK기업은행 26개, 4위 KGC인삼공사 22개, 3위 흥국생명 18개, 2위 GS칼텍스 14개, 1위 현대건설 10개의 확률로 6개 구단의 지명권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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