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왼쪽)과 이정숙 스카이텍 대표가 '태양광 모듈 진단 기술 전수 협약'을 맺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민·관이 기술 공유로 상생 협력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22일 자율주행 드론 기술을 보유한 기업 스카이텍과 '태양광 모듈 진단 기술 전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신 동서발전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태양광 불량 모듈 진단 기술을 스카이텍에 무료로 전수한다.

스카이텍은 전수받은 기술을 토대로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 건전성 및 효율 진단' 사업을 독자 수행하며 아울러 사업에 필요한 신규 직원 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4차 산업 8대 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건설자동화 ▲제로에너지건축  ▲가상국토공간 ▲스마트물류 ▲지능형철도에 대해 분야별로 17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과 '4차 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3건, 신제품 구매 4건, 실증사업 4건, 용역 2건을 수행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은 '콘셉트엑스'를 공개해 건설자동화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현재 얼라이언스 기업 추가 발굴을 위해 발전소 실증이 필요한 4차 산업 기술을 공모 중이다.

공모 대상은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개발한 스타트업 포함 중소기업이며 구체적 공모 분야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발전소 운영과 환경·안전 관리 지능화에 관련된 모든 기술이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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