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MTS에서 거래가 지연 접수된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매수, 매도 등의 주문이 5시간가량 지연 접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전수조사 중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5시간 가량 신한금융투자 MTS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주문 일부가 처리되지 않다가 오후 2시에 한꺼번에 접수된 일이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MTS 문제가 있었던 5시간 중 거래된 금액이 약 100억원 정도 된다"며 "거래금액 100억원 중 정확한 피해규모 집계를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실이 발생한 모든 고객들에게 전액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MTS 서버 문제를 개선하고 이를 안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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