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문태영(42)이 끝내 뛸 팀을 찾지 못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구단 재협상 결과를 공개했다. 문태영은 홍석민 이지원과 함께 미계약자로 남았다.

문태영은 2009년 귀화혼혈선수로 KBL에 진출했다. 창원LG,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등을 거치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지난 시즌 40경기 평균 12분32초 3.6득점 2.8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통산 성적은 553경기 평균 30분3초 15.2득점 5.8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이다.

김창모(29)와 양우섭(35)은 원소속팀에 남았다. 김창모는 원주 DB와 계약 기간 3년, 보수 6000만 원에 계약했고, 양우섭은 창원 LG와 계약 기간 1년, 보수 3천500만 원에 사인했다.

양우섭의 새 시즌 보수액은 지난 시즌 받은 1억1000만 원에서 68.2% 깎인 금액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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