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억 클럽'이 사상 처음으로 50명을 돌파했다.
10일 재벌닷컴은 코스닥 부자들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를 3월 9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코스닥 부자 수는 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에 1,000억 클럽에 가입한 부자는 김판길(산성앨엔에스 회장)•정명준(쎌바이오텍 대표이사)•윤희종(위닉스 대표이사)•조정일(코나아이 부회장)•안재일(성광벤드 대표이사) 송호근(와이지-원 대표이사)•김재윤(서원인텍 대표이사) 등이다
 
코스닥 부자 순위 26위인 김판길 산성앨엔에스 회장은 보유 주식 자산이 올해 1월 2일 982억원이었으나 이후 단기간에 706억원(71.9%)이 늘어나 1천687억원으로 '코스닥 1,000억 클럽'에 합류했다.

연초만 해도 각각 800억원대와 900억원대 주식 부자이던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과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이사도 이번에 보유 주식 자산이 각각 1,050억원과 1,049억원으로 '1천억원'을 넘었다.

김재윤(51위) 서원인텍 대표이사도 보유 주식 자산이 1천2억원으로 연초 677억원보다 50% 가까이 늘어나면서 천억원대 코스닥 부자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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