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비저빌리티 관제 시스템’ 국내 물류 업계 최초 구축

 

최원혁 판토스 대표이사. /판토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LG계열 종합물류기업 판토스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선발한다. 국내 물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판토스는 정보기술(IT) 기반의 물류 혁신과 차별화된 공급망 관리(SCM) 컨설팅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물류 시스템 구축, 국제 운송 경로 다변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위성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접목한 ‘글로벌 비저빌리티 관제 시스템’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구축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비저빌리티 관제 시스템은 모든 국제 운송 구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을 사전 감지해 위험을 줄이는 장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글로벌 비저빌리티 관제 시스템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세계 각국의 항만과 공항 등이 셧다운(일시폐쇄) 되거나 육로 지연이 일어나는 등 돌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송망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판토스는 이 같은 물류 경쟁력을 통해 코로나19로 물류량이 감소하는 추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판토스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약 75톤에 달하는 의료·방역물품과 진단키트를 해외로 운송했다. 각국의 지원 요청과 우리 정부 차원의 인도적 지원 결정에 따른 것이다.

판토스 관계자는 “단일 업체 최대 규모 항공 화물 물류센터와 글로벌 360여개 네트워크 통해 항공 화물 수출 취급 물동량을 확보했던 게 좋은 성과를 낸 배경”이라며 “물류망 관리 시스템과 다변화된 운송로를 발전시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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