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 참석한 신용회복위원회 자문위원들의 모습./신용회복위원회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신용회복위원회가 오는 6월 고객 맞춤형 신용상담 매뉴얼을 발간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취약 채무자에게 맞춤형 신용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신용상담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고객 맞춤형 신용상담 매뉴얼 기본 시안, 개선 방안, 매뉴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객 맞춤형 신용상담 매뉴얼은 고객별 상황에 맞춰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20가지 고객 유형별 상담 내용을 웹툰 형식으로 구성했다.

상담 과정에서 언제든지 상세 내용을 안내할 수 있도록 42개 서민지원기관의 116개 콘텐츠를 ▲채무조정 ▲서민금융 ▲취업 ▲복지 ▲소비자보호 ▲신용교육 등 6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자문위원의 자문과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내용를 반영해 오는 6월 중 최종 확정된 매뉴얼을 발간한다. 또한 이를 현장 상담사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희철 신용회복위원회 자문위원은 "매뉴얼을 활용하면 상담사가 채무자 상황에 맞춰 서민금융·취업·복지까지 상담해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신용상담을 받은 분들이 적합한 복지지원, 서민금융상품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신용등급이 회복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신용상담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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