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5일 비상사태 선언 해제 유력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 중인 도쿄돔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프로야구도 개막을 추진한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사이토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디음달 19일 개막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고 23일 전했다.

사이토 커미셔너는 “수도권과 홋카이도 등에 내려진 비상사태 선언이 공식적으로 해제되면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연기했다. 최근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조금씩 활로를 찾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68) 도쿄도지사는 “25일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규제 완화 로드맵 1단계로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개최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침내 일본프로야구가 6월 19일 개막할 가능성이 커졌다. NPB는 올 시즌 교류전과 올스타전을 취소하고 경기 수를 팀당 143경기에서 120경기로 줄일 예정이다. 일본시리즈는 11월 21일 개최를 목표로 한다.

일본프로야구 각 구단은 개막에 맞춰 훈련을 시작했다. 6월 2일부터는 구단끼리 연습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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