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위터로 67번째 생일 기념
차범근 전 감독의 현역 시절. /바이에르 레버쿠젠 04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차범근(67) 전 감독의 생일을 기념했다.

FIFA는 22일(한국 시각) 공식 트위터에 차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현역 시절 사진을 올린 뒤 “한국에서 개척자, 태극전사 전설로 존경받는 차범근의 매우 행복한 67번째 생일을 축하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차 전 감독은 1953년 5월 22일생으로 1970~1980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분데스리가에 엄청난 발자취를 남긴 불세출의 스트라이커다.

1978년 독일 SV 다름슈타트 98에 입단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리그 진출을 알렸다. 이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르 레버쿠젠 04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통산 308경기 98골(5도움)을 터뜨렸다.

1990년 레버쿠젠에서 은퇴할 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DFB-포칼, 컵 위너스 컵까지 모두 포함해 유럽 무대에서만 368경기에 나와 118골을 기록했다.

A대표팀에선 136경기 58골을 넣어 한국 A매치 최다골 기록도 보유했다. 33세에 참가한 1986년 멕시코 대회가 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FIFA 월드컵 무대다. 멕시코에서 여정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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