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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2분 윤승원 결승골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대전 하나시티즌이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고 개막 세 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대전은 23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제주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대전의 끈질긴 집중력과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다. 0-2에서 내리 세 골을 넣어 결과를 뒤집었다.
전반 18분 제주 공민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대전은 후반 10분 주민규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0-2 상황을 맞았다. 3분 뒤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가 추격골을 넣고 후반 35분 박진섭이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흐름을 깬 건 윤승원이다. 후반 42분 마침내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전에 리드를 안겼다. 추가 시간 5분 동안 결승골을 잘 지킨 끝에 대전이 원정에서 제주를 제압하고 승점 3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2승 1무 승점 7이 돼 K리그2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1무 2패 승점 1로 8위에 머물렀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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