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권순형 후반 10분 동점골
성남FC 권순형(7)이 동점골 성공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성남FC가 세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돌풍을 이어갔다.

성남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강원FC 원정경기에서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한 성남은 1승 2무 승점 5로 리그 5위에 올랐다. 직전 경기에서 상주 상무에 일격을 맞아 반등이 필요하던 강원은 성남과 비겨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은 전반 17분 고무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전을 0-1로 마치고 맞이한 후반 10분 마침내 동점골 사냥에 성공했다.

권순형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수비 맞고 나온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후반 26분 양동현을 빼고 토미슬라브 키시(토미)를 투입하는 교체 전술을 단행했다. 토미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까지 강원 골문을 위협하며 역전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성남은 결국 더 이상 추가 득점하지 못한 채 강원과 승점 1씩 나눠가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로 상승세를 타던 성남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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