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6시리즈 업고 수입차1위 탈환할까
BMW, 신형 5·6시리즈 업고 수입차1위 탈환할까
  • 강한빛 기자
  • 승인 2020.05.24 09:07
  • 수정 2020-05-24 13:45
  • 댓글 0

2016년부터 벤츠에게 수입차 1위 자리 넘겨
한국시장 의지 밝히며 월드프리미어 출시
BMW그룹 코리아 제공
BMW그룹 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이 오는 27일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다. 한국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을 제외하고 모델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것은 수입차 역사상 BMW가 최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BMW그룹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BMW 5·6시리즈 신형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를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BMW그룹의 오랜 의지의 결실이다. 지난해 말 BMW그룹은 ‘드라이브 투 더 넥스트(Drive to next)’ 국내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 시장에 대한 BMW 그룹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은 “BMW그룹과 한국의 관계는 단순히 판매 그 이상으로 커졌다. 한국 시장은 전 세계 시장에서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요한 모빌리티 역할을 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투자를 지속, 협력 파트너들과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이사 역시 “우리는 비즈니스 신뢰를 다지고 있는 시기로 고객의 신뢰, 브랜드 힘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관심은 2020 부산 국제 모터쇼를 BMW 5시리즈와 6시리즈의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낙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터쇼는 취소됐지만 자체 행사로 월드 프리미어를 계획대로 이어가게 됐다.

한국에서의 월드 프리미어를 결정하게 된 데에는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한국 시장 내 높은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 한국은 2020년 4월 기준, 전 세계 BMW 내에서 5시리즈는 1위, 6시리즈는 2위로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특히 BMW 5시리즈는 BMW 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부터 2020년 4월까지 약 19만6000여 대가 판매됐다.

BMW는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수입차 1위 타이틀을 내주며 만년 2위 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밝힌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2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9% 증가했다. 이 기간 벤츠는 4월 총 6745대를 팔아 1년 전보다 판매가 3.1% 증가했고 뒤를 이어 BMW는 51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엔 벤츠와 BMW 각각 1만5400대, 1만1331대씩 팔려나갔다. 

BMW그룹은 오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시작으로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오는 25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340i 퍼스트 에디션을 온라인 한정으로 선보인다. ‘M340i 퍼스트 에디션’은 전 세계 340대 한정으로 생산됐으며 국내에서는 40대만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6월부터는 BMW 그룹 코리아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자체적으로 특별히 제작한 에디션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스페셜 컬러가 적용된 M340i 인디비주얼 에디션 및 M340i 투어링, 그리고 M235i 그란쿠페 등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 개최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과 국내 기업 부품 수주, R&D 센터와 안성 부품물류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계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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