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롯데건설이 재개발사업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갈현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1769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약 88%(찬성 155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롯데건설이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갈현1구역은 공사비 약 9200억원, 4116세대 규모의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2020년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두 달여간 지체돼, 23일 총회에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 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그리고 이번 갈현 1구역(9255억원)까지 수주하며, 수주 금액 총 1조5887억원을 달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갈현1구역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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