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캐치를 시도하고 있는 SK 김창평. /OSEN

[인천=한국스포츠경제 김준희 수습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창평(20)이 호수비를 펼쳤으나 이후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김창평은 24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6회 초 수비 상황. 선두 타자로 나선 KIA 최원준(23)이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26)의 초구를 잡아당겨 강습타구를 만들었다. 2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듯했으나, 김창평이 몸을 날려 이 타구를 잡아냈다.

그러나 수비 후 바닥에 떨어진 김창평은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한 김창평은 부축을 받고 일어나 덕아웃으로 향했다. 김창평의 자리에는 김성현(33)이 대신 투입됐다.

SK 관계자는 “슬라이딩 캐치 후 떨어지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온 것 같다”며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으며 현재는 아이싱 중이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SK는 6회 초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6회 말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3-2로 앞서고 있다.

인천=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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