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왼쪽)과 타이거 우즈의 골프 대결이 25일(한국 시각)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필 미켈슨(50)이 타이거 우즈(45·이상 미국)와 맞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필 미켈슨은 최근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의 홈 코스에서 그를 제압하겠다"며 "우즈는 자신의 홈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그들을 물리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켈슨과 우즈의 맞대결 이벤트는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 클럽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8년 11월 첫 맞대결 때 '일대일 매치'로 열린 미켈슨과 우즈의 경기는 이번에는 미국프로풋볼(NFL) '전설'인 페이턴 매닝과 톰 브래디가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켈슨이 브래디와, 우즈가 매닝과 한 팀을 꾸렸다.

베팅업체들은 대체로 우즈의 팀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의 승리 전망에서 우즈-매닝 조의 승리 배당률은 4/9로 미컬슨-브래디 조의 승리 배당률 7/4에 비해 저조하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의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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