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37만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9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65억원을 기록해 29.2% 성장했다"라며 "물류 부문을 제외해도 국내외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 호실적이 이어지며 매출 3조3869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을 기록해 준수한 성장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공식품 부문은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증익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3월부터는 '쉬안즈' 매출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인 요소다"라며 "바이오 부문 역시 아미노산 판매가 상승으로 1분기 실적을 최저라고 가정하면 하반기로 갈 수록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미국 대형식품 업체 쉬안즈 지분을 51% 인수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다.
심 연구원은 "외식 기피 현상이 짙어지며 내식이 선호받는 현상황에서 가정간편식(HMR)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미국에서도 매출액 6000억원까지 달성할 것으로 보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코스피시장에서 30만15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37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2.7%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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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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