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본사 전경. /SK텔레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SK텔레콤에 대해 5세대(5G) 통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말 동사의 ARPU는 3만1767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5G 가입자 전환에 따른 ARPU 상승세가 지속돼 5G 가입자 수는 올해 말 592만명까지 증가해 무선 가입자의 19%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해 비통신 사업의 영업수익 비중은 40%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2017년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비통신 사업 부문을 강화해 비통신 사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비통신 사업에서 유일한 적자 사업이었던 커머스 사업도 지난해 쿠폰 마케팅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성과를 보였다”며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전환해 올해에도 이런 기조는 지속돼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0만8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27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9%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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