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대신증권이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80만원을 제시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LG생활건강은 매출액 7조6850억원, 영업이익은 1조1760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올해는 매출액 8조3400억, 영업이익은 1조3050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사업 지역 중 노출도가 가장 높은 중국 지역 1분기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온라인은 13% 증가했다"라며 "면세 채널 매출액도 16%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대외 변수가 있었음에도 글로벌 화장품 기업 수준으로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브랜드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중국 시장 사례를 봤을 때 오프라인 매출이 온라인 매출로 옮겨간 것이며 이러한 수요 전환 속도는 점점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은 오프라인 채널 대비 고정비 부담이 적지만 지속 가능한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제품 경쟁력이 필요하다"라며 "브랜드 'Whoo' 매출액은 지난해 2조5000억원에서 올해는 3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 해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41만60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18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7.1%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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