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세다.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래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2일(현지시간)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0.58%) 상승한 1981.53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33억원, 기관이 25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3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2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29%), 네이버(2.17%), LG화학(0.66%), 삼성SDI(0.89%), 카카오(2.23%), LG생활건강(0.50%)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12%), 셀트리온(-0.23%)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6.49포인트(0.92%) 오른 715.07을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 내린 12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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