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모바일 중심의 견조한 매출 기반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연내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와 ‘리니지2M’의 해외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며 “4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해외 진출도 기존 게임들의 성과를 토대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중심의 매출 기반이 일매출의 안정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견고하게 지지될 전망”이라며 “‘리니지M’은 3년간 안정적인 일매출을 유지했고 ‘리니지2M’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두 게임을 중심으로 실적 기반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은 유저(사용자) 기반이 풍부하고 ‘리니지’ 시리즈의 유저 기반 대비 차별화되는 부분이 크다”며 “흥행과 더불어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 ‘블레이드앤소울2’ 매출이 일부 반영과 해외 진출 성과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이는 202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9만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92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6.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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