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연구개발(R&D)센터 풀무원기술원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대신증권은 25일 풀무원에 대해 해외 사업으로 아시안 푸드를 확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은 2016년 미국 주류시장 내 두부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나소야’를 미국 두부 전문기업 비타소이로부터 인수한 이후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기 시작했다”며 “기존 나소야 제품에 풀무원의 기획과 생산 능력이 더해 미국 시장 개척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나소야 인수를 통해 2016년 22% 불과했던 유통 소매 채널 비중은 41~43%까지 넓어졌다”며 “이에 교민 마켓뿐만 아니라 주류 시장까지 볶음밥과 생면, 김치 등 아시안 푸드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채널별로는 중국 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와 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각각 2018년 이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70%, 50%를 추정한다”며 “O2O와 온라인 채널의 매출액 비중도 각각 20%와 11%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품목별로는 건강 의식 제고로 두 제품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60%, 내식 수요 증가로 파스타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1%를 기록했다”며 “두 제품과 파스타 매출액 비중은 각각 32%,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46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3.3%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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